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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예방법은 달걀 섭취? 美 연구진 분석

등록 2026.05.11 0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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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달걀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달걀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달걀이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대학교 연구진은 달걀 섭취량이 많을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약 4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추적 관찰하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달걀 섭취량과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달걀을 섭취한 노인은 거의 먹지 않은 이들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최대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2~3번 달걀을 먹은 노인은 발병 위험이 약 20% 낮았고, 주 1회 또는 한 달에 몇 번 정도만 먹어도 17%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기간 동안 2858명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달걀에 함유되어 있는 콜린, 비타민, 셀레늄, 요오드 등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경 기능과 관련된 비타민 B가 인지 기능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달걀 대신 견과류, 콩류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달걀을 대체했을 때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연구가 달걀의 알츠하이머병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험 과정에서 다른 생활 습관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으며 흡연과 음주율이 낮은 이들을 대상으로 했기에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데일리 메일은 "어떤 연구는 달걀 섭취가 이점이 있다고 하는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며 학계에서도 의견이 갈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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