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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이용객↑…서울시,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

등록 2026.05.1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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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즉시 투입' 역학조사 인력 양성

[서울=뉴시스] 2026년 교육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교육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출산 증가로 산후조리원 이용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산후조리원을 직접 찾아가는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구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4년 4~10월 서울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01명(8.4%), 혼인 건수는 4799건(24.1%) 늘었다.

출산율 상승에 따라 서울 산후조리원 이용자는 2024년 3만3535명에서 지난해 3만5124명으로 1589명 증가(약 4.7%)했다.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이라 감염 발생 시 초기 대응과 현장 관리 수준이 확산 차단과 직결된다.

이에 시는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감염 관리 현장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생아 감염 지킴 현장 교육은 시설 내 공간별 감염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실제 감염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격리 기준, 소독 절차, 보호자 안내 등을 포함한 감염 관리 점검표를 제작·배포한다. 신생아실·모유수유실·모자동실 등 공간별 위생 관리 기준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9월까지 총 6회 36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 이론부터 데이터 기반 분석, 실제 대응 훈련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기본 교육(12시간)에서는 역학 개념과 관련 법령, 주요 감염병 특성 등 기초 역량을 다진다.

심화 교육(18시간)에서는 감염병 예측 모형과 데이터 분석, 재생산 지수 추정 등 과학적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
 
모의 훈련(6시간) 과정에서는 실제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서울대학교 산학 협력단을 수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감염병·역학 분야 전문가를 연사로 파견한다.

아울러 시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역학 조사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사례 공유와 합동 대응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출생아 증가와 산후조리 수요 확대에 따라 산후조리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감염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비롯해 역학 조사 과정에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고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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