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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31.5도, 119년만에 가장 더워…"고기압, 북쪽 찬 공기 막아"

등록 2026.05.14 17: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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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기준 평년값 대비 8.9도 높아

2위 2021년 30.8도, 3위 1930년 29.2도

대기 상공 '기압능' 자리하며 기온 상승

다음주 수요일 비 내리며 더위 꺾일듯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6.05.1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목요일인 14일 서울의 낮 기온이 31.5도까지 오르는 등 119년 만에 가장 더운 하루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일 최고기온은 31.5도까지 올랐다. 이는 앞서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지난달 19일 29.4도보다 1.1도 높은 수치다.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14일 기준 가장 더웠던 날로 기록됐다. 2위는 2021년 30.8도, 3위는 1930년 29.2도다. 평년값(최근 30년 평균)인 22.6도와 비교하면 8.9도나 높다.

서울 이외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주요 지점은 인천 27.8도, 수원 30.6도, 대전 30.3도, 청주 31.1도, 광주 29.8도, 전주 30.8도 등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 공기의 압력이 높은 기압능이 자리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를 막고 있다"며 "기압이 높아 구름이 만들어지지 않고 강한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면서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더위는 서쪽 중심에서 점차 대륙 전체로 확대되며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다.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낮 기온이 지속되며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20일) 비와 함께 더위가 한풀 꺾이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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