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오늘부터 연이틀 회담…무역·이란·대만 합의나올까[미중정상회담]
한국 오전 11시15분 미중 정상회담 예정
이틀간 6차례 공동일정…관계 안정 연출
美는 무역·中은 대만·국제사회는 이란 주시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5.14.](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00754889_web.jpg?rnd=20251030123515)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5.14.
트럼프 대통령 국빈방문을 통해 이뤄지는 회담에서 양국은 관계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첨예한 이해가 걸린 의제에서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시 주석 주관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약 15분뒤 시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7시50분께 베이징의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했고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의 환영을 받았다. 다만 도착 당일은 별다른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방중 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17년 11월 이후 8년6개월 만이며, 시 주석과의 회담은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중국 톈탄(天壇·천단)공원 방문 등 친교 일정도 계획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국빈만찬 행사에서 잔을 부딪힐 예정이다. 15일에도 기념촬영과 차담, 오찬회동이 예고돼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정 중국 부주석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6.05.13.](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1250262_web.jpg?rnd=20260513212630)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정 중국 부주석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6.05.13.
가장 주목되는 의제는 이란 전쟁이다.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가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원하고 있으며, 미국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길에 오르며 이란 문제에 대해 "우리는 그것에 관해 긴 대화를 나눌 것이다"며 "앞으로 좋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란 경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중국이 미국과 협력할 경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 주석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높다. 중국은 지난달 14일 '평화로운 공존', '역내 국가 주권·영토·안보 존중', '국제법 준수', '안보와 개발의 균형'이라는 이란 관련 4개 원칙을 밝힌 바 있다.
미국 국내에서는 미중간 무역 의제에 관한 합의가 어느수준까지 있을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전쟁을 통해 국내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는데, 중국과의 합의는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는 중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소셜미디어(SNS)에 기업인 동행 사실을 알리며 "시 주석에 이 뛰어난 인재들이 그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중국을 개방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적었다.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정 중국 부주석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6.05.13.](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1250279_web.jpg?rnd=20260513214323)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정 중국 부주석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6.05.13.
중국이 가장 중요시하는 대화 주제는 대만 문제다. 특히 중국 정부는 미국이 대만과 대규모 무기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발신했는데,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면전에서 요구에 나설 수도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전날 논평에서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자 중·미 관계의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평가했다. 주미중국대사관도 SNS에 '미중관계의 4대 레드라인-그것들은 도전받을 수 없다'면서 첫번째로 대만 문제를 꼽았다.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경로와 정치 체제, 중국의 발전 권리도 이어서 언급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협력, 펜타닐 원료 유통 차단, 핵군축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 재개에 대해서도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 북한 핵위협과 한반도 안보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