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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화유산' 조선내화 구 목포공장,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등록 2026.05.13 1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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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5개동 등 등록문화재 13개 이달 중 보수 착수

400억 투입 미술관·공연장 등 1단계 2027년 완공

[목포=뉴시스]조선내화㈜ 구 목포공장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사진=목포시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조선내화㈜ 구 목포공장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사진=목포시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 관문인 목포항 인근 조선내화 구 목포공장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목포시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온금동 조선내화 구 목포공장의 시설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조선내화에서 추진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2단계로 나눠 총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착공은 202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1단계 사업이다.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 5개동과 굴뚝 3개, 설비 5개 등 총 13개 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수한다.

시설 보수가 완공되면 이 곳에는 미술관과 공연장, F&B(Food and Beverage)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는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9년 완공 예정으로 50실 규모의 가족관광호텔을 추진한다.
 
일제강점기 세워진 조선내화 구 목포공장은 내부의 소성 가마와 건조기 등의 시설물이 본래 위치에 있다. 또 내화물 원료의 유입, 저장에서 분쇄, 성형, 건조, 소성 등에 이르는 일련의 작업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은 1990년대 가동을 멈췄으나 일부 건물과 시설물이 근대기 산업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12월 국가등록문화재 제707호로 지정됐다.

조선내화 구 목포공장은 지붕없는 문화재로 일컬어지는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목포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유달유원지 중간에 위치해 있다.

목포시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확산으로 목포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조선내화 구 목포공장은 가동이 멈춘 이후 30여 년간 방치되면서 흉물로 남아있다"면서 "산업문화유산 가치를 보존하고, 역사성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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