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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르난데스, 12일 만의 복귀전서 3⅔이닝 3실점 '흔들'

등록 2026.05.13 2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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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윌켈 에르난데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윌켈 에르난데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팔꿈치 부상을 털고 돌아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윌켈 에르난데스가 복귀전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다.

에르난데스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고 3실점(2자책점)한 뒤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81개의 공을 던진 에르난데스는 삼진 6개를 잡았으나 빛이 바랬다. 사사구는 2개를 내줬다.

에르난데스는 팔꿈치 부상 때문에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돌아왔다.

지난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에르난데스는 병원 정밀검사 결과 경미한 염증 진단을 받았고,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며 휴식을 취한 에르난데스는 1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에르난데스는 1회부터 2점을 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말 키움 리드오프 서건창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에르난데스는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최주환에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다.

에르난데스는 이어 상대한 임병욱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키움에 선취점을 줬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포수 실책으로 3루 주자 최주환의 득점을 허용했다. 초구를 받은 포수 허인서가 에르난데스에게 공을 되돌려주는 과정에서 송구가 부정확해 공이 외야로 빠졌고, 최주환이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트렌턴 브룩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던 에르난데스는 박주홍에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이어갔으나 양현종을 3구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 3회는 깔끔했다.

삼진 2개를 곁들여 2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에르난데스는 3회 1사 후 최주환에 안타를 맞았지만, 임병욱과 브룩스를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4회 또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주홍에 우중간 안타를 헌납한 에르난데스는 후속타자 양현종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웅빈에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를 자초했다.

대타 김건희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던 에르난데스는 서건창에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허용했다.

에르난데스가 안정을 찾지 못하자 결국 한화 벤치는 마운드를 윤산흠으로 교체했다. 윤산흠이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끝내 에르난데스의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0-3으로 뒤진 상황에 교체된 에르난데스는 한화가 역전하지 못하고 패배하면 패전 투수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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