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빅테크와 7000만弗 데이터센터 배전기기 공급 계약

LS일렉트리 UL인증 데이터센터향 배전 솔루션(사진제공=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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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LS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 달러(한화 약 1050억 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를 비롯한 데이터센터 필수 하이엔드 전력기기를 핵심 계통망에 공급하게 됐다.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미국 배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 철저한 납기 준수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까지 인정받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신뢰를 얻어냈다는 평가다.
최근 북미 시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던 'AI 거품론'을 불식시키며 실질적인 AI 서비스 확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68억8000만 달러에 달하며, 오는 2031년에는 233억9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LS일렉트릭이 강점을 가진 북미 배전기기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진공차단기(VCB)는 수전된 고압의 전력을 사용처에 맞게 배분하는 전력 계통망의 핵심 보호 기기다.
전력망에 단락이나 과전류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회로를 차단해 고가의 설비 파손과 대형 화재를 방지한다.
찰나의 전력 중단도 천문학적인 데이터 손실과 서비스 마비로 직결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막대한 서버 자산을 보호하는 최전선 역할을 수행한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인프라 호황기를 맞은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현지 생산 거점인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생산, 기술, 서비스 통합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현지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북미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이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 파워까지 겸비한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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