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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만 총통과 대화 예정…시진핑·푸틴 만남 좋아"

등록 2026.05.21 0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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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문제 해결 위해 노력"…방향성은 불문명

"푸틴 방중보다 내 방중 환영행사가 더 좋았다"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하고 있다. 2026.05.20.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하고 있다. 2026.05.2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문제를 논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직접 대화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라이 총통과 대화할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와 얘기할 것이다. 나는 모두와 대화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 상황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 시 주석과 매우 유익한 회담을 가졌다. 사실 정말 놀라웠다"며 "우리는 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문제 해결법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강행하는 것인지, 보류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의회가 지난 1월 사전승인했음에도 대만에 대한 140억달러 규모의 무기패키지 판매 계약 체결을 수개월동안 보류해왔다. 앞서 행정부가 승인한 110억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패키지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지난 14~15일 트럼프 대통령 방중 기간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재확인했고, 비공개 회담에서는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라이 총통과 대화에 나설 경우 이례적 사건이 된다. 미국은 사실상 대만을 지원하고 있으나, 1979년 이래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다. 이 기간 미 현직 대통령이 대만 총통과 직접 소통한 적도 없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중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시 주석이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내게 얘기했었다"며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들 모두와 잘 지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환영행사가 나의 방중 만큼이나 멋졌는지는 모르겠다. 지켜봤는데 우리가 앞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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