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고농축 우라늄, 우리가 확보해 아마 폐기"(종합)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어조 변화 감지
"원치 않는다" 했지만 차단 의지 안보여
"우리가 고농축 우라늄 확보해 폐기할듯"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22.](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1274189_web.jpg?rnd=2026052201540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22.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에 영구적인 통행료 부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주시하고 있고 그에 관해 듣고있다"며 "그들은 협상에 관여했고 예전에도 관계를 이어온 만큼 어떻게될지 지켜볼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해상봉쇄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통행료 부과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취재진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어떻게 마무리되길 바라느냐. 그들이 가지도록 할 것이냐'고 재차 묻자 "우리는 자유로운 통행을 원한다. 통행료를 원치 않는다. 이곳은 국제해역이고 그들도 지금은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역시 지난달 10일 기자들에게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완화된 표현이다. 적극적으로 통행료 부과를 막겠다는 의사 표현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 최우선 목적은 핵 프로그램 폐기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둘 수 없다. 그게 전부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면 "중동에 핵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이곳에도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유럽에서도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둘 수 없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계속 보유하도록 둘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우리가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할 것이다"며 "우리는 그것을 필요로하지 않고 원하지도 않는다. 아마도 확보한 후에 폐기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갖게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방 냉매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6.05.22.](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1274186_web.jpg?rnd=2026052201541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방 냉매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6.05.22.
다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란의 통행료 징수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스웨덴으로 출국하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누구도 통행료 징수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고 용납될 수 없으며 외교적 합의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고 답했다.
또한 "그들이 그런 시도를 한다면 이는 전세계에 위협이 될 것이고, 게다가 그것은 완전히 불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니미츠 항공모함, 구축함 그리들리 등으로 구성된 항모강습단이 전날 카리브해에 배치된 것과 관련해 쿠바를 위협하기 위한 의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쿠바 정권에 대한 위협성 조치냐는 물음에 "전혀 아니다"며 "저는 그들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돕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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