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기름에 썩은 과일까지"…시누이 택배 공세에 지친 여성
![[서울=뉴시스] 의사를 묻지 않고 무작정 택배로 선물을 보내는 시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6/13/NISI20260613_0002160091_web.jpg?rnd=20260613143042)
[서울=뉴시스] 의사를 묻지 않고 무작정 택배로 선물을 보내는 시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꾸 집으로 택배 보내는 시누이의 심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시누이가 계속 집으로 선물을 보낸다면서 "안 보내주셔도 된다고 말해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시누이가 보내는 물건은 낱개 포장 안 된 찐빵 묶음,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이미 지난 기름, 썩어가는 과일, 곰팡이 핀 물건 등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나는 시누이 자녀에게 노트북처럼 좋은 것, 필요한 것만 골라서 보낸다"면서 "정작 시누이는 당근마켓에서 '나눔'하기도 어려운 물건만 자꾸 보낸다"고 하소연했다.
남편이 직접 나서서 시누이에게 그만 보내라고 말한 적도 있었지만, 시누이는 택배 발송을 멈추지 않았다.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A씨에게 "어른이 주면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집 앞에 모르는 택배가 오면 이제 반갑지가 않다"면서 "받는 사람이 괜찮다는데도 이러시는 심리가 뭘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은 노트북을 받았으면서 정작 썩은 과일을 선물로 주는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다", "강하게 나서야 알아듣는다", "착불 반품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우리 어머니도 비슷한 유형인데, 이런 사람들은 생각의 구조가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쓰레기를 버리기 아깝다면서 남한테 선물로 주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돈 쓰기 아깝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저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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