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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서 하루동안 14척 통과…이달 중 최다"

등록 2026.06.17 0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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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이란 MOU 서명하면 더 늘어날 듯

[오만만=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오만만에서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호르무즈 해협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항로를 따라 운항하고 있다. 2026.06.17.

[오만만=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오만만에서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호르무즈 해협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항로를 따라 운항하고 있다. 2026.06.1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이란간 평화 합의 발표가 나온지 이틀째인 16일(현지 시간) 총 14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해양분석업체 윈드워드를 인용해 이날 하루 동안 14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발표한 후 선주들이 점점더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미 NBC는 전날 선박 정보 업체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15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은 한 척도 없다고 보도했는데, 이날 들어 통행량이 점차 늘어날 조짐을 보인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만나 평화 양해각서(MOU)에 정식으로 서명할 계획인데, 서명이 완료되면 통행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워드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서쪽 해상에 550척 이상이 머물고 있으며, 상당수는 19일 이후 입항해 원유를 적재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란 전쟁 이전에는 하루에 약 13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것을 감안하면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를 발표했으나, 일부 선주들은 상단이 공격 받지 않고 기뢰가 모두 제거됐다는게 명확해질 때까지 항해를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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