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엔 보물이지만"…돌싱녀 재혼 시 최대 걸림돌은 '자녀'
![[서울=뉴시스] 돌싱(돌아온 싱글) 여성들이 재혼을 추진할 때 가장 큰 걸림돌로 느끼는 요인은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들은 평소 장점으로 꼽히던 '소탈한 성격'이 뜻밖의 암초가 된다고 답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8270_web.jpg?rnd=20260423091513)
[서울=뉴시스] 돌싱(돌아온 싱글) 여성들이 재혼을 추진할 때 가장 큰 걸림돌로 느끼는 요인은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들은 평소 장점으로 꼽히던 '소탈한 성격'이 뜻밖의 암초가 된다고 답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혼자 살 때는 괜찮았으나 재혼 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는 본인의 조건'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32.0%가 '자녀'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종교(22.9%), 반려동물(19.4%), 효녀(15.1%) 순이었다.
반면 남성은 '소탈한 성격(28.2%)'을 첫손에 꼽았으며 자녀(26.0%), 전원생활(20.1%), 효자(13.5%)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여성들에게 자녀는 세상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지만 특히 미성년 자녀는 재혼 상대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인연을 놓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소탈한 성격'에 대해서는 "평소 소탈한 성격의 남성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성격 좋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지만 재혼 교제에서는 두발이나 옷차림, (상대를 대하는) 태도 등에 소홀하다는 불평을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혼 전선에서 생각지 못하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조건으로 남성은 절반에 가까운 44.2%가 '연금'을 꼽아 노후의 안정된 수입이 강력한 무기가 됨을 증명했다. 여성은 사별(30.1%), 무자녀(27.3%), 동안(24.4%) 등이 고르게 높은 표를 얻었다. 사별의 경우 이혼 사유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나 편견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에서는 상대를 볼 때 용모와 경제력, 생활 자세, 공감 능력 등을 중시하는 반면 자녀나 종교, 반려동물 등과 같이 돌봄이 필요하거나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사항들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각자 역지사지의 자세로 장점을 늘리는 반면 장애 요인은 최대한 줄여야 성혼에 이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결혼생활도 원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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