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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종전 MOU 체결에도 혼조 마감…런던 1.04%↓

등록 2026.06.19 03:22:13수정 2026.06.19 0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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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종전 MOU 체결에도 혼조 마감…런던 1.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가시화하면서 매수가 선행했지만 각국 사정으로 일부 매도가 출회함에 따라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8.91 포인트, 1.04% 내려간 1만399.70으로 폐장했다.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3.75% 유지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

에너지 및 광산주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셸과 BP는 1.5% 떨어졌다.

리오틴토는 2.3% 떨어지고 글렌코어가 2.4%, 앵글로아메리칸은 3.2% 각각 밀렸다.

테스코도 1분기 매출 증가율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5% 넘게 내리고 퍼시먼, 랜드 시큐리티스, 3i그룹는 배당락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92.13 포인트, 0.37% 올라간 2만5026.80으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월 초 이래 고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 합의에 따른 낙관론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신호를 압도했다는 분위기가 퍼졌다.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기술주와 산업주, 여행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인피니온은 6.4% 급등해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수십억 유로 규모의 압축기 및 증기터빈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4.5% 뛰었다. 루프트한자 역시 3.2% 뛰었다.

반면 자동차주와 소프트웨어주는 매도 압력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7.19 포인트, 0.44% 상승한 8467.98로 장을 끝냈다.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 체결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양국은 중동 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명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르메스는 2% 상승했고 케링은 4.4% 뛰었다.

산업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에어버스가 2.6%, 사프란은 2.9% 각각 올라갔다.

ST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는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15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힘입어 4.2% 치솟았다.

하지만 토탈 에너지는 유가 하락 여파로 2.6% 떨어졌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92.99 포인트, 0.18% 오른  5만2688.22로 종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일보다 17.80 포인트, 0.09% 밀린 1만9404.10으로 마무리했다.

유럽 주요기업 600개사로 이뤄진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637.14로 2.17 포인트, 0.34%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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