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며 걷지 마세요"…네이버 지도, 걸을 때도 귀로 듣는다
도보 길 안내에 음성 서비스 도입…화면 안 봐도 내비게이션처럼 안내
자동차 안전 운전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후면 단속카메라·실시간 신호등 안내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 음성 기반 실시간 도보 길 안내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비게이션 안전 운전 기능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06.1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4862_web.jpg?rnd=20260619091350)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 음성 기반 실시간 도보 길 안내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비게이션 안전 운전 기능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06.1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앞으로는 길을 찾을 때 스마트폰 화면을 뚫어지게 보며 걸을 필요가 없어진다. 네이버 지도가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걸어가는 길도 목소리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이어폰만 꽂아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찾아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앱에 음성 기반의 실시간 도보 길 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안전 운전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육교 건너세요" 귀로 듣는 뚜벅이 길 안내
보행자가 길을 걷다 보면 "잠시 후 왼쪽 방향입니다", "이어서 육교를 건너세요" 같은 구체적인 음성 안내가 나온다. 복잡한 골목길이나 사람이 붐비는 인도에서 수시로 액정 화면을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과 보행 중 안전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도보 길 안내는 대중교통 길찾기와도 연계된다. 출발지에서 대중교통 승·하차 지점, 최종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도보 구간을 안내하고 다음에 이용해야 할 버스나 지하철 노선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도 함께 보여준다.
길찾기 서비스 경쟁은 단순히 목적지까지의 최단 경로를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이용자가 이동하는 전 과정을 얼마나 끊김 없이 지원하느냐로 확장되고 있다. 네이버가 도보 음성 안내를 추가한 것도 자동차 내비게이션 수준의 안내 경험을 보행 영역까지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지난해 코엑스에 우선 적용된 실내 가상현실(AR) 내비게이션과도 연결된다. 이용자가 AR 내비게이션 지원 구간으로 진입하면 실내 AR 내비게이션 안내를 이어받을 수 있다. 실외 도보, 대중교통, 실내 이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 음성 기반 실시간 도보 길 안내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비게이션 안전 운전 기능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06.1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4865_web.jpg?rnd=20260619091407)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 음성 기반 실시간 도보 길 안내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비게이션 안전 운전 기능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06.1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돌발 상황 1초 만에 뚝딱 제보…운전자 방어 운전 돕는다
후면 단속카메라 안내도 확대했다. 이제 후면 구간 과속단속카메라와 후면 실시간 가변형 과속단속카메라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목적지 없이 주행하는 '안전운행' 모드에서도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최근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고의사고 다발구간 주의 안내를 추가하는 등 실시간 도로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소한 불편을 잡아가자 이용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에 따르면 자사 내비게이션의 지난달 일평균 이용자 수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 지도 서비스 리더는 "월 3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라스트마일까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에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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