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새만금에 지속…"종합보세구역 추가 지정"
새만금개발청·관세청 만나 논의
내년 초 '관세행정 전담팀' 신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새만금개발청이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규모 투자를 적기에 지원하고 새만금을 '지방주도성장'의 첫 성공 모델로 안착시키기 위해 관세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문성요 새만금청장은 24일 청사에서 이종욱 관세청장과 만나 종합보세구역의 신속한 확대 지정과 관세 분야 기업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5월 정부가 마련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태스크포스) 종합지원계획'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대규모 투자가 새만금에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종합보세구역 확대를 통한 세제 혜택 제공에 뜻을 모았다.
현재 새만금 국가산단 1·2·5·6공구(8.1㎢)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를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종합보세구역 입주 기업은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가 유보된 상태로 보관·가공할 수 있다. 수출 시 관세 면제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관세청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첨단기업 유입을 돕기 위해 내년 초 새만금 산단 관세행정 전담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보세구역 혜택과 통관 절차를 안내하는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 청장은 "현대차그룹의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함께 새만금이 기업의 '지방주도성장' 첫 모범 사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세청과 협력해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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