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매시장 첫 '산지 직거래 경매'…영동 거봉포도 출하
aT, 26일 시범 운영…복숭아·샤인머스캣으로 확대 예정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경매 홍보자료 . (이미지=aT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산지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경매가 처음으로 열린다.
25일 aT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을 통해 충북 영동산 거봉포도 산지 경매를 실시한다.
산지 경매는 농가가 오프라인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국 구매자를 대상으로 직접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경매에는 가원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비파괴 선별 거봉포도가 출품된다.
판매 상품은 당도 16브릭스 이상 2㎏ 제품과 18브릭스 이상 프리미엄급 2㎏ 제품 등으로 구성했다.
이커머스 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를 위한 600g, 1.5㎏, 2㎏ 단위의 택배 전용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aT는 산지 직접 경매가 정착되면 생산자는 별도의 위탁수수료 부담 없이 전국 단위 구매자와 거래할 수 있고, 구매자는 산지 출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보다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7월 복숭아, 8월 샤인머스캣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산지 경매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상길 aT 온라인도매시장운영본부장은 "산지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경매를 통해 우수 농산물이 전국 구매자와 효율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유통 모델의 가능성을 점검할 것"이라며 "품목별 산지 경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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