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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AI 투자자금, 반도체서 초대형 기술기업으로 이동"

등록 2026.07.07 15:00:59수정 2026.07.07 16:34:23

반도체 랠리 숨고르기…"빅테크·경기민감주로 순환매"

[뉴욕=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대형 기술기업,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사이클 전환에 따라 반도체주에서 이탈한 자금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고 있는 모습. 2026.07.07.

[뉴욕=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대형 기술기업,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사이클 전환에 따라 반도체주에서 이탈한 자금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고 있는 모습. 2026.07.07.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모건스탠리가 최근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를 두고 시장 상승세가 특정 업종에 쏠리지 않고 넓어지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기술기업)'는 물론 경기 소비재, 운송, 바이오테크 등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대형 기술기업,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사이클 전환에 따라 반도체주에서 이탈한 자금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알파벳과 아마존 등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정작 이 같은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단기적으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이 보다 엄격하게 관리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 종목은 이미 부진한 흐름을 거친 상태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은 지난 6월 대규모 매도세에 시달린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같은 달 11%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2주 사이 흐름은 정반대로 바뀌었다. 반도체지수는 11% 넘게 하락한 반면, 빅테크 7개사를 추종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7 ETF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과열됐던 반도체주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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