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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스페인 폭염…7월 초 150명 사망 추정, 산불도 확산

등록 2026.07.07 15:06:00수정 2026.07.07 16:42:24

라비스발 뎀포르다 산불 2200㏊ 태워…올해 누적 피해 5만6000㏊

폭염 속 전국 산불 확산…레스 가바레스 보호구역도 피해

[바르셀로나=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환경 미화원들과 시위대가 지난달 말 폭염 속 근무하던 환경 미화원의 사망에 항의하며 행진하고 있다. 몬트세 아길라르(Montse Aguilar, 51)라는 이 미화원은 당시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청소 작업을 마치고 귀가한 후 숨졌으며 사망 전 지인들에게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노동조합과 유가족은 고온이나 과도한 근무 조건으로 인한 열사병 가능성을 제기했고 시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2025.07.16.

[바르셀로나=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환경 미화원들과 시위대가 지난달 말 폭염 속 근무하던 환경 미화원의 사망에 항의하며 행진하고 있다. 몬트세 아길라르(Montse Aguilar, 51)라는 이 미화원은 당시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청소 작업을 마치고 귀가한 후 숨졌으며 사망 전 지인들에게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노동조합과 유가족은 고온이나 과도한 근무 조건으로 인한 열사병 가능성을 제기했고 시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2025.07.16.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스페인에서 6월 한 달 동안 고온과 관련된 사망 추정치가 1029명에 달한 데 이어 7월 초에도 고온 관련 사망자가 150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스페인 기상당국이 올여름 두 번째 폭염으로 규정한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는 산불도 확산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6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가 운영하는 일일 사망자 감시체계 모모(MoMo)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모모는 7월 초 스페인의 고온 관련 사망자가 150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모모는 6월 한 달 동안 고온 관련 사망자가 102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신화통신은 6월 추정치가 모모가 2015년 도입된 이후 월간 최다라고 전했다.

다만 모모 수치는 개별 사망 사례를 확정 집계한 것이 아니라, 고온과 관련된 사망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남부 유럽 곳곳이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9일(현지 시간) AFP통신은 보도했다. 사진은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고 있는 소방관들. (사진=X(엑스) 갈무리) 2023.08.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남부 유럽 곳곳이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9일(현지 시간) AFP통신은 보도했다. 사진은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고 있는 소방관들. (사진=X(엑스) 갈무리) 2023.08.10. *재판매 및 DB 금지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피해도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스페인 전역에서 여러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라비스발 뎀포르다에서 발생한 산불은 보호구역인 레스 가바레스 일대 약 2200㏊를 태웠다.

불길이 번진 경계는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의 위성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페인에서 산불로 탄 면적은 약 5만6000㏊에 달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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