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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한국행정개혁학회, 'AI 시대 지방정부 혁신' 세미나 개최

등록 2026.08.28 09:19:28

'AI·데이터 행정 활성화 법률' 시행 앞두고 열려

지자체 규모 및 평가에 따른 행정 추진 수준 논의

[서울=뉴시스] 한성대학교에서 27일 개최된 한국행정개혁학회 하계 학술세미나의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성대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성대학교에서 27일 개최된 한국행정개혁학회 하계 학술세미나의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성대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성대학교는 이창원 총장이 이사장으로 이끄는 한국행정개혁학회가 지난 27일 교내 상상관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지방정부 행정 혁신'을 주제로 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하루 앞두고, AI와 데이터 활용에 따른 지방정부의 변화와 향후 행정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김인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지방자치단체 AI·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의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김 조사관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적·제도적·환경적 요인을 실증 분석했다. 그 결과, 지방정부 규모가 클수록 데이터기반행정 추진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조사관의 분석에 따르면 전년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지방정부는 다음 해 데이터기반행정 추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반면, '미흡' 등급을 받은 지방정부는 다음 해 추진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표 후에는 강혜연 한성대 융합행정학과 교수, 황정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한익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AI·데이터 기반 행정과 향후 행정 혁신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행정개혁학회장을 맡고 있는 조문석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혁신은 법이 시행된다고 해서 저절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실제로 움직이는 현장의 조직에서 시작된다"며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전달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의 행정 혁신은 기술의 문제인 동시에 사람과 조직, 제도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한국행정개혁학회가 관련 논의를 이끌며 AI 시대 행정개혁 의제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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