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미대화 가능하도록 계속 사전 조정작업…패싱우려는 안 해도 돼"
등록 2026.09.18 11:32:05수정 2026.09.18 11:34:02
"북미 만남 단정 못하지만…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북미 진전 위한 韓정부 역할 있어…초기엔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단기이익 위해 장기이익 포기해선 안돼…실질적 성과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21442691_web.jpg?rnd=202609181118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윤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북미 대화 성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른바 '한국 패싱'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패싱이라고 하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며 "저나 또는 우리 측의 일부 이익을, 단기적 이익을 위해서 전체적인 장기 이익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에서 우려하는 소위 '남측 패싱' 문제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미 대화를 하는 것은 지금 남북 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 안정에 매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되는 것보다는 훨씬 쉽고 또 그것이 남북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저로서도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원하고 있고 저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화를 권하고 있고 또 북미 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우리는 사전 조정 작업을 나름대로는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그렇다고 가능성이 어느 정도냐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해야 되는 것도 분명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화가 진전되는 초기에는 우리가 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지만 북미 관계 진전을 위해서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될 역할이 있다"며 "북미 협력을 하기 위해서도 우리 정부의 역할이 없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본인 또는 현재의 민주당 정부가 일종의 성과를 선점 또는 독차지하기 위해서 또는 그것을 과시하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같을 것이다. 국민과 국가의 장기적이고도 전체적인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며 "생색을 내거나 목소리를 높이거나 과격한 행동으로 주목을 끌거나 이런 것보다는, 우리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고 비록 생색이 안 나더라도 실질적인 성과, 개선의 결과가 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일지라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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