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李대통령 "레버리지 ETF 도입 당시 보고 받아…부족함은 맞는 것 같다"

등록 2026.09.18 12:11:57

"레버리지 상품 산 분들 손해 많이 보니 원성 커져…정부 정책 불안정성"

"사회정책 강화로 정책 중심 이동해야 한다는 지적…정책실장 고심 중"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윤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와 관련해 "주가가 상승을 할지 투자를 통해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는 귀신도 모르는 것"이라며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버리지 ETF 도입이) 어떤 과정으로 결정됐는지 세부적인 절차 내용은 제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는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해서는 저도 당시에 보고받은 바가 있다"며 "우리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에는 그 제도가 없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 투자를 위해서 해외로 계속 나간다, 당시 환율이 엄청나게 높아서 환율이 문제가 될 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당국인지 누군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저한테 보고된 바로는 어차피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시장에 가서 삼성, 하이닉스 등등의 레버리지 ETF를 사고 있으니 그거를 국내에서 사게 해 주는 게 이점이 많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나중에 보니까 이게 주가 상승기의 거의 마지막 단계였던 것 같다"며 "주가의 운명은 아무도 모르지 않나. 그걸 알면 모두가 부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익이 두 배가 되다가 하락이 되니까 손실이 두 배가 되고 그게 매수 시장보다 더 떨어지니까 손실이 두 배로 확대되면서 커진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며 "나중에 그게 문제가 돼서 시정 조치, 보완 조치가 필요하지 않느냐 그래서 이런저런 보완 조치를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거의 다 문제가 안 되는 상태가 됐는데 당시에 어쨌든 이 레버리지 상품을 산 분들이 손해를 많이 보니까 원성이 커진 것 같다"며 "주가가 상승을 할지 투자를 통해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는 귀신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정부 정책에 불안정성이 좀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며 "차라리 그렇게 나중에 보완할 걸 미리 다 장착을 했더라면 괜찮지 않느냐는 비판이 가능하다.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책실장 후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 중"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경제 회복, 지속 성장,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했다"며 "상황은 많이 개선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회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중심을 살짝 이동해야 되지 않냐 하는 지적이 있다. 그 점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어서 적당한 인물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