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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硏, 2022년 대표과학자에 김경자 박사…행성 지질 전문연구가

등록 2023.01.03 16: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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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호 감마선분광기 개발, 현재 다누리호서 24시간 작동

김 박사 "미래 먹거리, 우주자원탐사 및 활용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

[대전=뉴시스] '2022년 KIGAM 대표과학자'로 선정된 김경자 박사.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022년 KIGAM 대표과학자'로 선정된 김경자 박사.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우주자원개발센터장인 김경자 박사가 '2022년 KIGAM 대표과학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김 박사는 대한민국 달 궤도선 다누리호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KGRS) 개발자이자 국내 최고의 행성 지질 전문 연구자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국내 미개척분야였던 행성 원격탐사 연구에서 꾸준한 국내외 연구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달 탐사 연구 및 기술 발전에 노력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 감마선분광기(KGRS)를 개발해 관측역사상 가장 강력한 블랙홀 생성과 관련된 감마선폭발(GRB221009A) 측정, 심우주 감마선 백그라운드 모니터링 자료 등 심우주 감마선 분광 자료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성공적인 달 표면 감마선 측정자료를 바탕으로 우주자원탐사 선도국으로의 진입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김 박사가 개발한 감마선분광기는 달에 간 감마선분광기 중 가장 가벼우며(6.3㎏) 저에너지인 30keV(킬로전자볼트)부터 고에너지 영역인 12MeV(메가전자볼트)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현재 다누리호에서 24시간 작동하며 10초마다 달 궤도 100여㎞에서 감마선 분광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수신하고 있으며 물·산소·주요 광물 등 달 표면의 원소지도와 달 우주방사선 환경지도 작성에 활용되고 있다.

김경자 박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마지막 블루오션인 달 자원탐사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국내 최초의 우주자원개발 전담 연구조직인 우주자원개발센터를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자원분야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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