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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마이크로 자기센서 제품화 위한 MOU

등록 2023.03.21 13: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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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천기술 활용

(사진=이브이첨단소재). 2023.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이브이첨단소재). 2023.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브이첨단소재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마이크로 자기센서 양산·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DGIST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제품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이크로 자기저항 센서는 전기차, 전류 제어, 내비게이션 등에 있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고감도 자기저항 센서를 경쟁적으로 개발했고, 현재는 미국·독일·일본업체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마이크로 자기저항 센서를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해 해외 기업이 독점 중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기반 기술은 DGIST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자성다층박막 평면 홀 자기저항 기술'이다. 미세 자기장 측정 감도를 향상하기 위해 다층간 교환 결합 조절 방법을 활용한다.

EV첨단소재는 지난 2020년 해당 기술을 이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4년 간 96억원)과 김철기 교수(DGIST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장)의 자문을 통해 '자성 다층박막 증착장비, 마이크로소자 제조공정'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활용한 마이크로 자기센서 모델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김태완 EV첨단소재 개발본부장은 "고감도 자기 센서는 차량용 적용을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며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향후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로봇, 항공 분야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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