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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다르덴 형제, 4월 한국 온다…첫 번째 내한

등록 2023.03.31 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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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와 로키타' 전주영화제 개막작 선정

다르덴 형제 감독 전주영화제 행사 참여

[서울=뉴시스] 장 피에르 다르덴(왼쪽), 뤼크 다르덴(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 피에르 다르덴(왼쪽), 뤼크 다르덴(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다르덴 형제 감독이 한국에 온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다르덴 형제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가 선정되면서 내한이 확정됐다. 두 사람이 한국에 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리와 로키타' 수입·배급을 맡은 영화사 진진은 31일 "장 피에르 다르덴, 뤼크 다르덴 두 감독이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일정에 맞춰 한국에 와 영화제 기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했다. '토리와 로키타'는 아프리카 난민인 토리와 로키타가 벨기에로 이주하려 하지만 까다로운 입국 조건에 좌절한 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75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칸영화제가 특정 감독 영화에 이같은 상을 준 건 처음이었다.
[서울=뉴시스] 영화 '토리와 로키타'의 한 장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화 '토리와 로키타'의 한 장면.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르덴 형제 감독은 세계 영화계가 인정하는 거장이다. 1999년 '로제타'로 칸 황금종려상, 2005년엔 '더 차일드'로 다시 한 번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만드는 영화 대부분이 칸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상을 받으면서 '칸의 총아'로도 불린다.

'토리와 로키타'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뒤 5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27일부터 5월6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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