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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계열사 대표이사 소환

등록 2023.06.07 15:00:00수정 2023.06.07 2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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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 일감 발주업무 바뀐 경위 추궁

하청업체 대표 선임 관여 여부도 조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2023.03.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2023.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KT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T 계열사 대표를 소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최모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 대표에게 2020년 구현모 전 대표가 취임한 뒤 KT가 시설관리 일감 발주 업무를 KT에스테이트에서 KT텔레캅으로 바꾸게 된 경위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KT텔레캅이 하청업체인 KDFS에 수주받은 일감을 몰아줬다고 의심해 이를 수사 중이다. 구 전 대표가 재직하던 2020~2023년 KT가 품질평가 기준을 KDFS에게 유리하게 변경했다는 의혹이다.

한편 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KT의 시설관리 하청업체인 KSmate 대표 선임에 KT에스테이트 등이 관여한 바가 있는지 등을 함께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KT에스테이트 대표를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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