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 유엔아동기금·유엔세계식량계획 집행이사국 선출

등록 2024.04.12 16:27: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니세프 설립 이래 집행이사국 10번째 수임

WFP 집행이사회 2019년 이래 3회 연속 맡아

[서울=뉴시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사진=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사진=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우리나라가 2025~2027년 임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각각 선출됐다.

외교부는 9일(현지시각)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선거에서 이같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세프 집행이사회는 1946년 설립된 유니세프의 주요 사업 및 행정에 대한 핵심 의사결정기구로 ECOSOC에서 선출하는 총 36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인도 등 총 13개 이사국이 선출됐다.

한국은 1988년 유니세프 집행이사국으로 최초 선출된 이래 이번에 10번째로 수임하게 된 것이다. 2025~2027년 3년간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의 보호·건강·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유니세프 내 논의에 참여하고 한-유니세프 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WFP 집행이사회는 WFP 활동 전반을 감독하는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로 총 36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체코, 인도, 말리, 노르웨이, 스웨덴 등 총 6개 이사국이 선출됐다.

한국은 2011~2012년, 2015년, 2019~2021년, 2022~2024년에 이어 2025~2027년 임기까지 총 5차례 WFP 집행이사국을 맡게 됐다. 2019년 이래 3회 연속 진출인 셈이다.

한국은 WFP가 기후변화와 분쟁 등 복합위기 하에서 더욱 심각해진 전 지구적 식량위기 해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WFP와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도 강화한다.

오는 1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차 한-WFP 정책협의회'에는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WFP 파트너십담당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