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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 외교·안보·국방 '3+3 회담'…"中괴롭힘에 협력 대응"

등록 2024.04.13 04:57:19수정 2024.04.13 0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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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 정상회담 다음날 후속 논의

[워싱턴=AP/뉴시스]왼쪽부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각) 국무부에서 필리핀과의 외교·안보·국방 '3+3 회담'에 참석해있다. 2024.04.13.

[워싱턴=AP/뉴시스]왼쪽부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각) 국무부에서 필리핀과의 외교·안보·국방 '3+3 회담'에 참석해있다. 2024.04.1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필리핀 정상회담 다음날 양국 외교·안보·국방 수장들이 모여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과 필리핀은 12일(현지시각) 미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외교·안보·국방 수장간 '3+3 회담'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제이크 설리번 안보보좌관이 모두 나서 각자의 파트너들과 함께 대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회담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양자회담과, 미국-일본-필리핀의 사상 첫 3국 정상회의의 후속 논의를 위해 이뤄졌다.

특히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강압적 행위에 대응하는 방안에 논의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회담 후 공동선언문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재확인하고, 필리핀의 합법적인 작전에 대한 중국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포함해 남중국해에서의 도전과 관련해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필리핀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하고, 1951년 체결한 상호방위조약이 남중국해 모든 지역에서 필리핀의 군대, 공공 선박, 항공기 등에 대한 공격에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군의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고 필리핀 군대 현대화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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