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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선수들 밝은 모습 긍정적"…WBC 사이판 1차캠프 돌입[일문일답]

등록 2026.01.09 1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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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하성 1차캠프 불발…"선수 루틴 존중"

투수 조장은 류현진·야수 조장은 박해민 맡아

"한국계 오브라이언·존스, 문제 없다면 합류할 듯"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1차 캠프지인 사이판으로 떠나며 본격적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에 들어간다.

류 감독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차 캠프 장소인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어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며 대화를 나눴는데, 상당히 밝은 모습이었다. 굉장히 긍정적인 캠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구 대표팀은 21일까지 사이판에서 훈련한 후 다시 소집돼 2월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다.

류지현호는 이번 1차 캠프에서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류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차 캠프를 마무리한 뒤 WBC 최종 명단에 포함될 30명을 2월3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캠프에 총 3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해외파 중에서는 김혜성(LA 다저스)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합류해 함께 훈련에 돌입한다.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고우석(왼쪽), 김혜성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고우석(왼쪽), 김혜성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반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1차 캠프 합류이 불발됐다.

이에 류 감독은 대해 "지난해 이정후와 김하성에게 1차 캠프에 대해 설명했을 때, 본인들의 루틴이 있다고 말했다"며 "선수들이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잘못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으는 한국계 선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가 지난해부터 우리와 소통했을 때 굉장히 적극적이었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출국 전날인 8일 대표팀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지고 캠프를 시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류 감독은 "선수단과 공감대가 있어야 훈련 효과가 있다. 그래서 캠프 배경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선수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따뜻한 곳에 가서 훈련을 하다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차 캠프에서는 투수들의 준비 과정을 유심히 관찰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투수들이 빌드업을 시작하는 과정이다. 컨디션을 올릴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컨디션이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WBC 1라운드에서 3회 연속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한국은 3월 열리는 WBC에서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서 경쟁한다.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류현진, 김혜성, 고우석, 문동주 등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류현진, 김혜성, 고우석, 문동주 등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이번 캠프에서 투수 조장은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류현진(한화 이글스), 야수 조장은 베테랑 외야수 박해민(LG 트윈스)이 맡는다.

이에 류 감독은 "지난 평가전 때 주장을 맡았던 박해민이 이번에 야수 조장을 하게 됐다. 감사하게도 고참인 류현진이 투수 조장을 한다고 해서 후배들이 잘 따를 것"이라고 웃었다.

끝으로 류 감독은 "지난 2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가장 좋은 상황과 시나리오를 위해 약 일 년 동안 준비했다"며 "그 과정 속에서 지금까지 차근차근 잘 준비했다. 앞으로도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의 일문일답

-야구 대표팀 인기 높아졌고, 기대도 크다.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가 프로야구다. 그래서 이른 아침 시간에도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 어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며 얘기를 나눴는데, 상당히 밝은 모습이었다. 굉장히 긍정적인 캠프가 될 것 같다.
 
-대표팀 첫 캠프인데 어떤 걸 중점적으로 보려고 하는지.

"1차 캠프에서는 투수들을 주로 보려고 한다. 투수들이 빌드업을 시작하는 과정이다. 컨디션을 올릴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컨디션이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이어질 것이다."

-베테랑 류현진, 노경은이 캠프에 합류하는데 어떤 역할 기대하는지.

"후배 선수들이 류현진, 노경은과 함께 훈련하다 보면 왜 지금까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것이다.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기량이 잘 준비돼 있어야 한다."

-김도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받았나.

"어제 김도영과 얘기했는데, 달리기까지 100% 다 소화했다고 했다. 철저히 준비 잘했다고 하더라. 내일부터 훈련하면 직접 눈으로 보려고 한다."

-고우석의 합류 배경은.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예비 엔트리 35명을 뽑는 과정에서 고우석의 구위를 봤을 때 좋은 컨디션만 유지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고우석의 동기부여가 강할 것 같은데.

"내가 듣기로는 가장 먼저 준비했다. 또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들었다."

-이정후, 김하성 등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왜 불참하게 됐나.

"지난해 이정후와 김하성에게 1차 캠프에 대해 설명했고, 본인들의 루틴이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잘못된 건 아니다. 이런 부분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김혜성은 1차 캠프만 참가하는 건가.

"캠프가 끝나고 MLB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팀 일정에 따라서 움직일 것 같다. 2차 캠프에는 행정 절차상 참가할 수 없을 것이다. WBC 공식 일정에 맞춰서 MLB 팀이 선수를 대표팀에 보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혜성은 이번 캠프 합류로 인해 최종 명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나.

"김혜성뿐 아니라 캠프에 합류한 모든 선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계 선수들 합류 여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절차를 다 했다. 1월 말 안에는 공식적으로 WBC 조직위원회에서 승인 등 절차를 밟을 것 같다. 라일리 오브라이언, 저마이 존스가 지난해부터 우리와 소통했을 때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 같다. 총 3~4명 합류를 기대한다."

-어제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특히 강조한 부분은.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하는 캠프여서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있어야 훈련 효과가 있다. 선수들이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따뜻한 환경에서 훈련하다 보면 생각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심점이 될 캠프 조장은 누구인가.

"평가전 때 주장을 맡았던 박해민이 야수 조장을 하고, 투수 조장은 류현진이다. 감사하게도 고참인 류현진이 투수 조장을 하게 돼 후배 선수들이 잘 따르지 않을까 싶다."

-WBC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각오는."

"지난해 2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약 일 년 동안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위해 준비해 왔다. 그 과정속에서 지금까지는 차근차근 잘 준비가 됐다. 앞으로도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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