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해킹 막는다"…日정부·금융기관도 '미토스' 접속권 확보
앤트로픽, 차세대 보안 AI '미토스' 접근권 150개사 확대
일본 금융당국, 노후전산망 취약점 잡는 민관 협의체 가동
![[뉴욕=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접속 대상을 확대하면서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도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 경제안보상 중요한 인프라 조직들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 접속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04.](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3089_web.jpg?rnd=20260604164843)
[뉴욕=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접속 대상을 확대하면서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도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 경제안보상 중요한 인프라 조직들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 접속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0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이 미국 기업 앤트로픽의 보안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 경제안보상 중요한 인프라 조직들이 미토스 접속권을 부여받았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일본의 3대 메가뱅크로 꼽히는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이 모두 포함됐다. 이들 대형 은행은 미토스를 사이버 공격 방어와 내부 시스템 취약점 점검에 활용할 방침이다.
일본 금융당국은 미토스의 강력한 사이버 능력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일본 금융권은 노후화된 전산 시스템과 복잡한 결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AI가 찾아낸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보완하는 문제가 금융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지난 4월 공개한 차세대 사이버보안 AI 모델이다. 미토스는 보안이 가장 견고하다고 알려진 '오픈BSD(OpenBSD)'의 버그를 단숨에 찾아냈다.
앤트로픽은 미토스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일반 공개를 전면 통제했다. 대신 글로벌 AI 보안 협력체인 '프로젝트 글라스윙'을 구축해 검증된 기관에만 폐쇄적으로 기술을 제공한다. 앤트로픽은 글라스윙 초기 참여 기관들이 지금까지 1만건이 넘는 치명적 보안 결함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2일 글라스윙의 참여 대상을 전세계 15개국 이상, 약 150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기관들은 전력·수도·의료·통신·하드웨어 등 국가 핵심 인프라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앤트로픽이 제시한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해 접속권을 취득했다.
한국 역시 이번 '프로젝트 글라스윙' 참여를 통해 미토스 접속권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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