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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제조업 신규수주 0.3%↓'…"예상 하회 AI 투자 수요는 견조"

등록 2026.08.05 16:59:45

[메이슨=AP/뉴시스]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 있는 페스토(Festo) 공장. 자료사진. 2026.08.05

[메이슨=AP/뉴시스]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 있는 페스토(Festo) 공장. 자료사진. 2026.08.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 선행을 보여주는 2026년 6월 제조업(공장) 신규수주(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0.3% 줄었다고 마켓워치와 캐피털 마켓, RTT 뉴스가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4월 제조업 신규수주가 6565억 달러(약 935조1843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를 예상했는데 역전했다. 5월 감소율은 애초 1.3%에서 1.1%로 상향 조정했다. 6월 신규수주는 전년 동월보다는 5.3% 늘었다.

미국 경제의 9.4%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고 있다. 다만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부담으로 원자재 투입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들이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을 피하기 위해 주문을 앞당긴 것도 제조업 수주를 떠받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을 우려한 기업들의 선제 주문이 확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국방용 항공기 및 부품 수주가 7.2% 줄고 광산·석유·가스 채굴 장비 수주는 27.2% 급감했다.

금속가공제품 수주는 0.6% 감소한 452억 달러, 운송장비 수주 0.1% 줄어든 1141억 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기계류 전체 수주는 438억 달러로 0.3% 증가했다. 컴퓨터 및 전자제품 수주 역시 311억 달러로 전월보다 3.2%, 전년 동월에 비해 13.9% 늘었다.

전기장비와 가전제품, 부품 수주는 1.6% 증대했다. 1차 금속과 자동차·부품·트레일러, 상업용 항공기 및 부품 수주도 모두 증가했다.

비내구재 수주는 화학제품과 석유화학 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1.2% 감소한 3211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내구재 수주는 0.5% 증가하며 5월 4.0% 감소에 따른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기업 설비투자 계획을 가늠하는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코어 자본재) 수주는 1.2% 늘어났다. 속보치 0.9% 증가에서 0.3%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코어 자본재 출하는 전월에 비해 2.0% 증가했다. 속보치 1.9%를 0.1% 포인트 웃돌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2분기 기업의 설비투자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장 신규수주는 제조업체가 새로 접수한 주문 규모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다. 앞서 나오는 내구재 수주 속보치를 바탕으로 집계하며 공장 신규수주 발표 때 내구재 수주 조정치도 함께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공장 신규수주가 예상치를 웃돌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예상치를 밑돌 때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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