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클럽·청소년&어린이 책]방사능에서 살아남기 外

◇셰익스피어 5대 희극
16세기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한여름 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 ‘뜻대로 하세요’ ‘십이야’를 어린이들을 위해 쉽고 간결하게 고쳐 썼다. 경쾌한 서사 위에 익살스러운 캐릭터가 등장해 세련된 풍자와 유머, 기상천외한 반전 등이 펼쳐진다.
인간의 불합리, 사회의 모순, 상황의 아이러니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데서 오는 통쾌한 웃음을 안겨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찰스 램·메리 램 지음, 존 보이델 외 그림, 최지현 옮김, 144쪽, 6800원, 네버엔딩스토리
◇Why? 인문사회교양만화-국제기구
외계인에 맞서는 가상의 국제기구가 등장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유엔과 유엔 산하 국제기구, 세계의 주요 지역 기구와 비정부 기구 등을 소개하며 각 기구가 창설된 역사적 배경과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알아본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국제 정세와 여기서 발생하는 갈등과 문제점도 엿볼 수 있다. 조영선 글, 이영호 그림, 184쪽, 1만1000원, 에림당
◇마구마구 야구왕 4-야구는 에너지!
야구를 통해 스포츠와 생활 속에 숨은 다양한 과학 원리를 배우고 인문 고전의 지식을 응용한 전략으로 승리를 향해 도전하는 학습 만화다. 주인공들의 야구부 활동을 통해 야구의 기초 상식과 규칙, 용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또 경기와 대결에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 인용되는 고사성어와 고전 인문은 한자 능력을 키우게 해 준다. 작은하마 글, 김강호 그림, 172쪽, 9800원, 아이세움
◇방사능에서 살아남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으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방사능에 대해 알아본다. 방사능에 대해 막연한 긍정이나 공포가 아닌 합리적이고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몸에 들어온 방사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드는 원리는 무엇인지, 방사선 오염은 얼마나 위험한지 등 방사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담고 있다.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180쪽, 9800원, 아이세움
◇이선비, 과학을 배우다
조선 시대 엉뚱 발랄 이 선비가 수원 화성을 짓는 과정을 통해 옛사람들의 전통 과학을 알려준다. 수원 화성을 건설하며 만나는 지도 제작, 천문 관측, 방어 시설과 무기, 성 축조 방법 등을 풀어놨다.
뛰어난 과학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글자인 한글, 서양보다 무려 200여년이나 앞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 동양 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동의보감’ 등 조상의 놀라운 지혜와 슬기를 만날 수 있다. 세계로 글, 최현묵 그림, 120쪽, 1만원, 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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