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베이비붐 세대, 은퇴 후에도 '증시 호황' 행운

등록 2016.07.13 16:48:55수정 2016.12.28 17:21: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고도성장의 혜택을 한껏 누렸던 미국의 베이비부머(1946~19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들이 은퇴 후에도 부를 계속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호황 덕에 은퇴 자금을 계속 불려가고 있는 것이다. 2011년 이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1%나 올랐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2016.07.13.

【서울=뉴시스】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고도성장의 혜택을 한껏 누렸던 미국의 베이비부머(1946~19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들이 은퇴 후에도 부를 계속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호황 덕에 은퇴 자금을 계속 불려가고 있는 것이다. 2011년 이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1%나 올랐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2016.07.13.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고도성장의 혜택을 한껏 누렸던 미국의 베이비부머(1946~19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들이 은퇴 후에도 부를 계속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시장의 호황 덕에 은퇴 자금을 계속 불려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1년은 미국의 베이비부머들이 비공식적인 정년 나이인 65세 정년을 맞이하기 시작한 해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로 꼽히는 베이비부머들은 은퇴 시점도 절묘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1%나 올랐다. 지난 수일 동안 S&P500지수는 연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S&P500지수는 2009년 3월 이후 269% 상승했다. 퇴직하면서 만들어진 목돈이 증시를 통해 덩치를 불려가고 있는 것이다.

 ‘저널 오브 파이낸셜 플래닝(the Journal of Financial Planning)’이 텍사스기술대학의 후원으로 행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부머들은 주식 투자를 통해 스스로도 어쩔 줄 몰라 할 정도로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널 오브 파이낸셜 플래닝’의 연구원들은 2000~2008년 사이 65~70세 나이의 은퇴자들의 소비 행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 중 하위 40%들은 자신의 수입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 중간층 사람들은 연금과 투자이익, 사회보장 기금 등 자신의 총소득의 92%를 사용했다. 부자 상위 20% 정도는 총수입 중 소비를 하고도 남은 금액이 53%에 달했다. 부유층 은퇴자들은 갈수록 부가 축적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