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경합주 2곳서 트럼프에 리드…펜실베이니아 · 노스캐롤라이나

【세인트 루이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왼쪽)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2차 TV토론을 하고 있다. 2016.10.10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폴리틱스가 발표한 펜실베이니아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지지율은 51%, 트럼프 지지율은 43%로 나타났다. 둘 사이의 격차는 8% 포인트이다. 4자 구도의 경쟁에서도 클린턴은 48%, 트럼프 39%, 자유당의 게리 존슨 6%, 녹색당의 질 스타인은 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의 음란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이후 7~11일 실시된 것으로,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을 볼 수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분석결과 음란패설 논란이 불거진 이후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69%, 남성 유권자의 51%는 트럼프 발언에 대해 매우 불편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클린턴은 또다른 경합주인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도 트럼프 지지율 보다 앞서고 있다고 CBS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서포크대학이 지난 10일과 12일에 실시한 이 조사에서 클리턴 지지율은 45%, 트럼프 지지율은 43%를 기록했다. 둘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로, 펜실베이니아 주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지지율 격차보다는 훨씬 적다. 하지만 지난 달 조사 때보다 클린턴 지지율은 4% 포인트나 높아졌고,트럼프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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