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베, 미국서 "北 미사일 발사에 만반의 태세 갖추라" 긴급 지시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2.11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 장관은 12일 오전 9시 30 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에 낙하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낙하지점에 대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는 아니다"며 "지금까지 피해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특히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 수집 ·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을 실시하고, 항공기 및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며,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총리 관저 내 위기 관리 센터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관계 부처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 확인 중이지만, 현재에서 부근을 항행하는 항공기와 선박에 피해 신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보의 관점에서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등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일본은 북한의 때마다 겹치는 도발 행위를 결코 용납 할 수없으며,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 계속 정보를 수집, 분석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12일 오전 9시 40 분쯤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7시 55 분쯤 북한이 서해안에서 탄도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한 다음 관계 간부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방위성 · 자위대는 계속해서 정보의 수집, 분석,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현재 해상에 낙하한 북한 탄도미사일의 수거 및 분석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자민당의 시모무라 하쿠분 간사장 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이)미일 정상 회담을 의식했을지도 모른다.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도발에 단순히 형식적인 항의가 아니라, 제대로 대응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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