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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결함' 다카타 파산신청 임박···부채 10조원 일본 사상최대

등록 2017.06.16 1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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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결함' 다카타 파산신청 임박···부채 10조원 일본 사상최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결함 에어백 사태로 경영난을 겪어온 일본 다카타가 곧 일본과 미국에서 파산신청을 제기한다고 닛케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다카타 본사가 이달 내로 도쿄 지방재판소에 민사재생법 적용 신청을 내고, 미국 현지법인 TK 홀딩스(미시간 주)도 조만간 연방파산업 11조의 적용 신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카타의 파산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부채 규모가 1조엔(약 10조1715억원)에 이르는 일본 제조업 사상 최대 도산을 기록하게 된다.

일본 내외 자동차 메이커까지 훠말린 대규모 리콜 문제는 법원 관리 하에서 처리한다.

다카타는 사업을 계속하면서 회생절차를 밝으며 에어백과 안전벨트 등 공급도 지속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카타 회생은 중국 닝보쥔성(寧波均勝) 전자 산하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 KSS가 주도할 전망이다.

KSS가 설립하는 새 회사가 총액 1800억엔으로 다카타에서 사업을 인수하고서 에어백과 안전벨트 공급을 맡는다. 구회사는 리콜과 관련한 부채를 담당해 채권 상환을 통한 청산에 나서게 된다.

하청부품업체 등에 대한 자금공급은 차질을 빚지 않도록 거래 금융기관이 자금지원을 계속, 부품 공급의 지체를 막을 방침이라고 한다.

다카타제 에어백의 이상 파열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10월까지 미국에서만 11명에 달했다.

리콜 대상 에어백은 전 세계에서 1억개 이상으로 비용 총액이 1조3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도쿄 증권거래소는 16일 다카타의 파산신청이 확인될 때까지 거래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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