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단점에도...쑥쑥 크는 재능공유 마켓

【서울=뉴시스】지역 기반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숨고. 2018.2.5(사진=숨고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에어비앤비, 우버 등 각 분야의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능을 나누는 재능공유 시장 플랫폼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부 드러난 공유경제가 갖는 전문성 부족, 적정 가격 미형성 등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재능 공유 플랫폼은 고객에게 1인 프리랜서부터 전문기업까지 재능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직업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프리랜서를 선호하는 현상, 창업 열풍으로 인한 수요 급증 등이 플랫폼 등장 요인이다.
이런 재능 공유 플랫폼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플랫폼을 통해 받은 전문가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거나, 적정 가격이 형성돼 있지 않아 금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다수 발생했다. 플랫폼 업체는 수수료만 받아가고 책임을 지지 않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급기야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14개 지식·재능 공유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이용 약관을 심사해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하기도 했다.
재능 공유 플랫폼은 이런 어두운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25년까지 세계 재능공유 시장규모가 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도 4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능과 기술을 가진 소상공인과 프리랜서들을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숨고’는 그 사례 중 하나다. 숨고는 지난해 10월 20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달성했다. 2015년 론칭 이후 지난해 5월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은 가파른 성장이다.
특히 숨고는 올해 초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스타트업을 탄생 시킨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등 9개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숨고 관계자는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것은 숨고를 이용하는 전문가들이 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국내 재능공유 마켓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크몽’도 있다. 이 플랫폼은 인터넷 데이터 분석 서비스 랭키닷컴에서 B2B 중개사이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 설립 이후 2년 만에 80배가 넘는 누적 거래 건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크몽은 디자인, IT, 컨텐츠 제작, 마케팅, 통번역, 문서작성, 레슨, 핸드메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고객들에게 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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