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강원 강릉서 30대 여성 스쿠버다이버 수중에서 숨져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6일 오후 강원 강릉소방서 구급대원들과 경포의용소방대 전문수난구조대 대원들이 강릉시 사천항 앞바다에서 숨진 스쿠버다이버 김모(37·여·서울)씨를 구조단정에에서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18.06.06. [email protected]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일행 4명과 함께 수심 30m 깊이의 바다에 입수 후 짝잠수 안전규칙에 따라 일행(버디) 2명과 짝을 지어 상승, 수심 5m에서 안전정지를 하던 중 일행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김씨와 함께 상승했던 강사 A씨가 김씨를 찾았지만 흐린물 상태의 시야가 좋지 않아 김씨를 구조하지 못했다.
강사 A씨 등 일행 4명은 SMB(팽창식 수면부이)를 사용해 출수했고 김씨는 이날 오후 5시22분께 사고 지점 수심 35.6m 지점에서 물구나무선 자세로 숨진 채 발견돼 인양됐다.
김씨의 자세가 물구나무선 자세였던 것은 1개 2㎏의 웨이트(사각형 모양의 납) 4개가 공기통 좌우 상하 위치에 달린 포켓주머니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상체가 하체보다 훨씬 무거워 상반신에서 음성부력이 더 컸기 때문이다.
발견 당시 김씨의 잔압계 수치는 0bar(압력 단위)였다. 스쿠버다이버들은 보통 200bar 상태로 입수하므로 사망 전까지 공기를 전량 소모한 것으로 보인다. 랜턴도 켜져 있었다.
김씨는 7년 경력의 마스터(상급) 자격증을 소지했고 이날 드라이슈트와 백 마운트형 부력조절기를 사용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전문가급 수준의 스쿠버다이버로 보인다.
해경은 김씨의 일행들과 스쿠버다이빙숍 운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 2일 양양군 동산항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버 최모(48·서울)씨가 실종됐다가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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