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방학 사라지고 종업·졸업식도 한 번에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지역 대다수 학교가 1월에 학년을 마치는 종업식과 졸업식을 진행하면서 12월 방학식과 2월 졸업식이 이제는 옛 추억으로 남게 됐다. 2019.01.03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2월 방학식과 2월 졸업식이 이제는 옛 추억으로 남게 됐다.
학교들이 효율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중간 공백이 없도록 늦은 겨울방학과 조기 졸업을 선호하면서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분교를 제외한 도내 초등학교 257곳 중 이달 졸업식을 하는 학교는 전체의 83.6%인 215곳에 달했다.
충주 야동초 등 다섯 곳은 이미 지난해 12월 졸업식을 했다.
이들 학교는 학년을 마치는 종업식과 졸업식을 같은 날 시행하고 2018학년도 교육과정을 종료한다.
예전처럼 2월 졸업식을 하는 학교는 37곳에 그쳤다. 괴산·증평의 경우 18개 초교 중 13개 학교가 예전처럼 2월 졸업식을 해 다른 시군과 차이를 보였다.
중학교는 도내 127교 가운데 2월 졸업식을 치르는 학교는 28개교에 불과했다.
제천여중은 이미 지난해 12월 28일에 도내 중학교 중 가장 먼저 방학식과 졸업식을 치렀다.
대다수인 98곳의 중학교도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1월에 졸업식과 종업식을 한다.
대학 입시를 치르는 고등학교는 84개교 가운데 절반을 조금 넘는 47개교만 이달에 졸업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 매괴고는 지난해 12월 21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졸업식을 치른 뒤 그달 28일 겨울 방학식을 하고 교육과정을 종료했다.
법정 의무 수업 일수만 채우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졸업식 등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되면서 조기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도교육청도 교원들의 새 학기 교육과정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조기 교육과정 종료를 장려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 학년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한 학사·인사 유연화 방안에 따라 교원인사가 1월 말에서 2월 초로 당겨지면서 교육과정을 조기에 종료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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