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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추경, 한일 경제전쟁 승리 마중물 될 것"

등록 2019.08.02 2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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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늦게 처리돼 국민 여러분께 많이 죄송"

"對日 결의안, 국력 통일할 정치적 조건 만든 것"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규탄대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8.0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규탄대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된 데 대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적극 대응하고 부품·소재 산업을 지원·육성할 수 있는 예산이 마련된 것은 한일 경제전쟁에 승리할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요건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30분께 국회 본회의가 산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금 늦게 추경안이 처리돼 국민 여러분께 많이 죄송하지만 민생경제와 경기대응을 위한 소중한 추경이 통과됐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위한 예산 2732억원을 비롯해 총 5조8269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4월25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지 99일 만이다.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서는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을 넘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함으로써 한일 경제전은 국지전을 넘어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안이 만들어진 것은 우리 국민들의 뜻과 힘을 하나로 모아서 말 그대로 국력을 통일해 대처할 수 있는 정치적 조건을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보복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되고 특정 분야가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처할 수 있는 우리들의 태세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 방일단이 별다른 소득 없이 돌아온 데 대해서는 "한 번의 방일단으로 성과가 만들어지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중단되거나 마무리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낭만적인 기대"라며 "지속적으로 외교적 해법을 찾는 시도와 동시에 우리의 기술 독립과 부품·소재 산업을 경제 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각오로 임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일단의 성과가 없었다기보다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노력을 시작한 의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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