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게 불편합니다. 문자주세요"...통신사, 장애인 AI 서비스 눈길
SKT, 청각장애인 통화연결음 '손누리링' 출시…무료 이용
KT, 강다니엘 목소리로 청각·언어장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
LG유플러스, '설리번+' 등 시각장애인 전용 AI서비스 개편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SK텔레콤은 청각장애 고객의 통신생활을 돕는 서비스인 ‘손누리링’을 소개하는 광고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편의 광고 스틸 컷. 2019.12.15.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12/15/NISI20191215_0015902216_web.jpg?rnd=20191215094531)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SK텔레콤은 청각장애 고객의 통신생활을 돕는 서비스인 ‘손누리링’을 소개하는 광고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편의 광고 스틸 컷. 2019.12.15. (사진=SK텔레콤 제공) [email protected]
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권'이 보편적 권리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통사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최근 청각장애 고객의 통신생활을 돕는 서비스 '손누리링'을 소개하는 광고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환영합니다' 편을 공개했다. 광고에는 실제 청각장애를 가진 국립서울농학교 2학년 박세현 양이 모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손누리링은 '손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의미로, 청각장애 고객이 원활한 통신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각장애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발신자는 '이 전화는 듣는 것이 불편하신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국립서울농학교와 전국청각장애인협회의 의견을 청취해 개발했다. 택배, 은행, 관공서 등의 연락을 문자로 받을 수 있게 해 줘 편리하다는 평가다. 출시 3개월 만에 손누리링 서비스 가입자는 2000여명 정도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월드 앱, 전국 T월드 매장, SK텔레콤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KT 역시 지난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부가서비스인 ‘링투유 청각 장애 인사말’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면 '지금은 전화를 받기 어렵습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온다.
음성안내 목소리는 KT 광고모델인 강다니엘이 녹음했다. KT 가입자 중 청각·언어 장애 고객은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나를'(narle) 영상통화 서비스 활용하여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나를'은 일대일부터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그룹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통화를 하면서 상대방과 채팅을 할 수 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한국농아인협회와 손잡고 시작한 ‘KT 5G 커뮤니케어’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I스피커를 통해 LG상남도서관의 음성도서를 들을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는 '부동산 투자' '한일관계' 등과 같은 특정 주제 또는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도서를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도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시 듣기, 페이지 수 안내, 책갈피 기능도 추가했다.
AI 시각보조앱인 ‘설리번+’에는 다국어 서비스가 추가됐다.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총 5개 국어 버전이 새롭게 도입됐다.
LG유플러스는 "다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면서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해외 시각장애인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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