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KB리브엠 이통3사 제치고 2년 연속 만족률 1위
컨슈머인사이트 조사…리브엠 나홀로 70%대 차지
알뜰폰 브랜드 인지도 낮은 편…LG헬로 14% 1위
![[서울=뉴시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 KB리브엠이 이통3사를 제치고 체감 만족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27/NISI20230627_0001299723_web.jpg?rnd=20230627084638)
[서울=뉴시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 KB리브엠이 이통3사를 제치고 체감 만족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모바일(리브엠)이 2년 연속 이통3사를 제치고 휴대폰 이용자 체감 만족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LG유플러스 자회사 '헬로모바일'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알뜰폰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개별 브랜드 전반적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사 체감만족률 및 알뜰폰 브랜드별 인지율'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상·하반기에 이동통신 기획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만465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알뜰폰(MVNO) 이용자의 체감 만족률 평균은 64%로 이통3사 평균 55%를 앞질렀다. 알뜰폰은 2020년 상반기부터 이통3사를 앞서고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이통3사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보다도 높은 만족률을 나타냈다.
브랜드별로는 리브모바일이 나홀로 70%대의 만족률(77%)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프리티가 66%로 2위였으며, 이야기모바일과 M모바일이 각각 65%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빙, 세븐모바일, 유모바일, 헬로모바일, 아이즈모바일,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은 직전 조사보다 크게 상승(+14%P)한 반면 A모바일은 눈에 띄게 하락(-13%P)했다.
리브모바일의 경우 알뜰폰 뿐 아니라 이통3사를 포함한 전체 이동통신 브랜드를 통틀어 만족도가 가장 높다. 특히 컨슈머인사이트가 알뜰폰 브랜드별 만족률 평가를 시작한 2021년 하반기 이후 4반기 연속 압도적 1위다.
알뜰폰과 이통3사를 포함한 전체 이용자의 체감 만족률은 56%다. 이통3사 중에는 SK텔레콤이 61%로 1위이며 LG유플러스 51%, KT 49% 순이다.
![[서울=뉴시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 알뜰폰 브랜드 인지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27/NISI20230627_0001299725_web.jpg?rnd=20230627084734)
[서울=뉴시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 알뜰폰 브랜드 인지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뜰폰 브랜드 '인지율'에서는 헬로모바일(14%)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KT M모바일(10%), 리브모바일(6%), 우체국(5%), 세븐모바일(5%), 유모바일(4%), 프리티(2%) 순이다. 이야기모바일, A모바일, 토스모바일 3곳은 각각 1%대에 그쳤다.
알뜰폰 브랜드 인지율 상위권은 대체로 이통3사 자회사 또는 금융사 자회사가 차지했다. '우체국'은 알뜰폰 사업자는 아니지만 중소 사업자 위탁판매를 하면서 알뜰폰과 관련해 소비자가 연상한 것으로 보인다.이통3사 자회사인 헬로모바일과 M모바일은 두 자릿수 인지율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리브모바일은 유일하게 순위가 2계단 상승했고, 신예 토스모바일은 짧은 기간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 대기업을 배경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수년 전부터 알뜰폰 보급이 크게 늘었음에도 전반적인 인지도가 의외로 높지 않고 정체돼 있고 순위 변동도 별로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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