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끌어올린 SK하이닉스 주가…美 마이크론 시총 추격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HBM3E의 성능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HBM3E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21/NISI20230821_0001344710_web.jpg?rnd=20230821092754)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HBM3E의 성능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HBM3E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종가 1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5만원을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3월 2일 이후 3년여 만이다.
같은 날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09조2004억원으로 110조원에 육박했다.
다만 지난 14일 기준 주가는 소폭 약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300원(0.87%) 내린 14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총도 108조2540억원으로 줄었다.
SK하이닉스 주가에 훈풍이 부는 이유는 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어서다.
엔비디아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장중 3% 이상 급등하면서 주가가 740달러를 넘었고, 시총이 1조8300억달러를 기록해 시총 3위를 찍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어 덩달아 주가가 뛰고 있다.

HBM 시장은 AI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수요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에 따르면 AI 가속기 공급량은 지난해 400만대에서 올해 800만대로 늘어날 조짐이다.
시가총액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계 시가총액 2위로 도약할 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메모리 빅 3 중 시가총액 2위는 미국의 마이크론으로, 지난 13일(현지 시각) 기준 900억달러(120조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는 HBM 경쟁력, D램 점유율, 수익성 등 면에서 앞선 만큼 시총에서도 마이크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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