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공장 7~8월 셧다운…'픽업트럭' 양산 준비
![[서울=뉴시스] 기아 화성 오토랜드 전경 (사진=기아 제공) 2023.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23/NISI20230223_0001202703_web.jpg?rnd=20230223142103)
[서울=뉴시스] 기아 화성 오토랜드 전경 (사진=기아 제공) 2023.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길게는 4주동안 오토랜드 화성 1·2라인을 셧다운(생산 중단)하고 설비공사를 한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픽업트럭 모델 타스만 양산을 위한 것이다.
기아 노사는 지난해 초 오토랜드 화성에서 픽업트럭 양산에 합의한 바 있다. 차명인 타스만은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사이에 있는 바다인 '태즈먼해(Tasman Sea)'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의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타스만은 사실상 기아가 자체 개발한 첫 픽업트럭 모델이다. 기아는 1970년대 초반 일본 마쓰다 기술을 들여와 브리사 픽업트럭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이후 자체 개발한 픽업트럭은 출시한 적이 없다.
타스만이 출시되면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국내 유일의 국산 픽업트럭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는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타스만에 시장의 상당 부분을 뺏길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올 하반기에 브랜드 첫 전기 픽업트럭인 'O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하며 시장 사수에 나설 방침이다. 주력 모델인 중형 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픽업트럭으로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도 향후 전기 픽업트럭 생산에 적극 나설 수 있다. 기아는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으로, 이중에는 북미용 전기 픽업트럭 1종과 아세안 등 신흥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1종이 포함돼 있다.
한편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는 고객 맞춤형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 전용 공장도 짓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장 내 9만9000㎡(3만평) 부지에 1조원을 투입해 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하반기 PBV 모델인 'PV5' 양산이 목표다. 생산능력은 연간 15만대 수준으로 향후 생산량 추가 확대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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