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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돌풍 실감' 대만 식품 시장, 한국 라면 점유율 쑥쑥

등록 2024.07.03 11:43:24수정 2024.07.03 1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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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타이페이식품박람회서 40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5월까지 라면·과자 등 가공식품 대만 수출 10.9% 증가

타이베이 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을 찾은 현지인들. (사진=aT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 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을 찾은 현지인들. (사진=aT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K-푸드를 대표하는 가공식품 라면이 대만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식품 수출 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타이베이 식품박람회(Food Taipei 2024)'에 참가해 4000만 달러(555억8400만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타이베이 식품박람회'는 식품 완제품은 물론 제조기기, 패키징 등 식품 산업 전반을 총망라한 대만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다.

올해는 한국, 일본, 미국, 스페인 등 전세계 1200여 식음료 기업이 참가해 자국 특산품을 선보였다.

최근 K-푸드 대만 수출은 올해 5월 말까지 '라면 15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18.7%↑)', '과자 1200만 달러(5.1%↑)', '음료 700만 달러(38.5%↑)', '쌀가공식품 300만 달러(34.6%↑)', '소주 100만 달러(31.7%↑)' 순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aT는 전남도, 충남도, 감귤 통합조직 등과 협력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27개 사와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라면, 과자, 소주, 떡볶이 소스, 신선 과일, 인삼, 김 등 최근 수출 동향과 시장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한국관에선 감각적인 K-푸드 홍보 영상과 함께 시식 행사를 진행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타이베이 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을 찾은 현지인들. (사진=aT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 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을 찾은 현지인들. (사진=aT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스 디자인으로 K-푸드의 세련된 이미지를 뽐내 한국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참관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한국 참가 기업들은 치열한 대만 식품 시장 틈새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만의 대표 아침 식사인 '또우장'과 유사한 '국산 두유' 제품은 가격 경쟁보다는 제조과정에서 진한 콩 맛을 차별화해 대만 두유 시장을 공략 중이다.

또 맥주, 증류주 중심의 대만 주류 시장에서 마시기 편한 도수 10% 초반의 과일소주가 바이어뿐 아니라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대만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푸드가 보편화된 시장으로 최신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며 "우리 수출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K-푸드 제품이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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