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유니콘 프로젝트,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
대전시, D-유니콘 기업인의 날…3년 간 기업가치 8381억 증가
D-유니콘기업 등 지역 유망기업 상장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현판식
[대전=뉴시스]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12일 'D-유니콘 기업인의 날'을 맞아 3년 동안 진행해 온 D-유니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4. 12. 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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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12일 'D-유니콘 기업인의 날'을 맞아 3년 동안 진행해 온 D-유니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D-유니콘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D-유니콘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D-유니콘 1기 10개 기업의 졸업식과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기술 기반 유망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년부터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0개 기업을 선정·지원했다.
D-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 간 성장도약·시장개척자금과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연계 등의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졸업한 D-유니콘 1기 10개 기업은 기업가치 6285억 원 상승, 매출액 1120억 원 증가, 381명 신규고용, 누적 투자유치 1873억 원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D-유니콘 30개 기업 전체로 봤을 때도 성과가 뚜렷하다. 기업가치 8381억 원이 증가했고 매출액은 1644억 원이 늘었다. 작년까지 코스닥에 상장된 원텍, 플라즈맵, 와이바이오로직스 3개 기업에 이어 올해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추가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또 302명의 고용 증가로 대학 및 연구기관 내 유능한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프로젝트 시작 이래 지금까지 3700억 원가량의 누적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2022년 12월에는 기업을 위한 핵심 비즈니스 공간인 D-유니콘라운지를 개소해 1만 70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이용하는 등 대전형 창업 생태계가 확장됐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D-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면서 "대전시와 상생하며 일류경제도시를 견인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주춧돌"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대전에서 창업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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