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술집 난동' 녹취록 청취 포기 "악몽 꿀 것 같다"
![[서울=뉴시스]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오는 21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1754347_web.jpg?rnd=20250120170951)
[서울=뉴시스]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오는 21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공) 2025.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모델 출신 한혜진이 술집에서 난동 부리는 손님의 녹취록을 듣다가 청취를 포기한다.
21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 블랙컨슈머의 진상 행각을 고발하는 녹취 파일을 듣고 대처방법과 현실 솔루션을 제시한다.
술집 사장이 제보한 녹취록에는 사장에게 폭언과 협박을 일삼는 손님들의 만행이 낱낱이 담겼다.
이들은 "(일행 중 한 사람이) 인터넷에도 검색하면 나와! 강남에서 왔어" "나, 이 동네 유지야. 학부모들에게 다 소문낼 거야"라면서 사장을 괴롭혔다.
한혜진은 청취 내내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미쳐버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악몽 꿀 것 같아. 더 이상은 못 듣겠다"며 청취 포기를 외친다.
강남에서 온 유명인의 정체에 대해 MC 유정수, 김호영, 한혜진과 '법벤져스 군단' 김혜진·이경민 변호사는 "그래서 누군데? 거의 '복면가왕'급 미스터리야"라고 분노한다.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해당 사태에 대한 지적과 함께 "장사를 하다 보면 법원은 멀고, 손님은 가깝다"는 현실 명언을 내놓기도 해 씁쓸함을 자아낸다.
한혜진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장의 제보 영상을 지켜보다 눈물을 쏟는다.
사장님은 증명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짜고짜 환불을 요청하는 손님의 폭언에 시달렸다.
이후 한혜진은 엄마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혼나는 사장의 짠한 상황에 몰입했다.
한혜진은 자영업을 하는 남동생 생각이 난 듯 "어떡해, 너무 슬퍼"라고 속상해한다.
야무지게 무료 주차까지 챙겨서 떠난 손님과 어깨가 축 처진 사장의 대조적인 상황에 한혜진과 김 변호사는 한동안 눈물을 글썽인다.
이 변호사는 "저도 법률상담을 해준 뒤, 휴대폰 충전을 안 해줬다고 환불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경험담을 들려줘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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