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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인트존슨 교회 예배로 취임식 첫 일정 [트럼프 2기 출범]

등록 2025.01.20 23:42:09수정 2025.01.20 23: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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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마크 저커버그·팀쿡 등도 예배 참석

[워싱턴=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세번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왼쪽에서 네번째),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첫번째)와 부인 우샤 밴스 여사가 백악관 근처에 있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1.20

[워싱턴=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세번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왼쪽에서 네번째),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첫번째)와 부인 우샤 밴스 여사가 백악관 근처에 있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1.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20일(현지시간) 백악관 근처에 있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전날 밤 묵은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를 떠나 교회로 향했다.

트럼프 부부를 태운 차량은 곧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 도착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검은색 코트에 자주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코트에 흰색 테두리 장식이 된 원형 모자를 썼다.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는 백악관 북쪽 라파예트 광장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역대 대통령들이 거의 모두 찾아 '대통령의 교회'로도 불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취임식 당일에도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교회 예배는 전통적으로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첫 일정이다. 193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당시 대통령이 취임식 당일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성 요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이후 예배가 관례화됐다.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과 부인 우샤 여사도 예배에 참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팀 쿡 애플 CEO도 예배에 동참했다.

[워싱턴=AP/뉴시스]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 근처에 있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로 들어가고 있다. 2025.01.20

[워싱턴=AP/뉴시스]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 근처에 있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로 들어가고 있다. 2025.01.20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만난다. 퇴임 대통령 부부가 차를 마시며 신임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이 행사 역시 전통이다.

공식 취임식은 이후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다.

애초 실외인 의사당 서쪽 계단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취임식은 이날 북극한파가 워싱턴DC에 불어닥치면서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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