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 위해 앙카라 도착
에르도안 초청으로 17일 앙카라 공항에 대표단 착륙
18일 미-러 회담에 맞춰 같은 날 종전협력 방안 논의
![[이스탄불=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해 3월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궁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2월 18일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하는 회담을 진행했다. 2025.02.18.](https://img1.newsis.com/2024/03/09/NISI20240309_0000927285_web.jpg?rnd=20240309095554)
[이스탄불=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해 3월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궁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2월 18일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하는 회담을 진행했다. 2025.02.18.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표단이 탑승한 비행기는 이 날 앙카라의 에센보아 공항에 착륙했다고 TRT는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실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에르도안이 18일 회담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 발표했다.
파흐레틴 알툰 튀르키예 대통령실 공보국장은 17일 엑스(X )에 올린 성명서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튀르키예의 초청으로 공식 방문한다”며 “회담에서는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모든 측면을 검토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황과 전쟁 종식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며 그 밖의 다른 지역이나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18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방식 등에 대해 협의한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이 날 앞서 성명을 발표하고 우크라이나는 이번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튀르키예는 2023년과 2024년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해 에르도안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튀르키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에도 양국 외무장관의 평화 협상을 중재하는 등, 러시아와 서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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