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임 제천시의원 "빈집 450채, 철거 말고 활용을"

5분 발언하는 이정임 제천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 이정임(국·제천나) 의원이 철거 일변도인 제천시의 빈집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24일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빈집 증가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와 맞닿은 필연적인 문제"라고 진단한 뒤 "단순히 빈집을 철거하거나 정비하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2021년 349채였던 제천 지역 빈집 수는 지난해 450채로 늘었다. 시는 올해 빈집 정비사업을 위해 5억7000만원 예산을 편성하는 등 투입 예산도 늘고 있으나 시민 불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시는 농촌 빈집은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 주거용으로 활용하지만 도심지역 빈집은 철거 위주로 정비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도심과 농촌 곳곳에 방치된 빈집은 지붕이 무너지고 불법 쓰레기가 쌓여있다"면서 "이는 주변 부동산 가치 하락과 도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도심 빈집은)단순 철거보다 제천형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며 "주차장이나 쌈지공원만 조성하지 말고 문화 공간이나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시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점점 느는 빈 점포 역시 심각한 문제"라면서 "빈 점포가 가능성의 장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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