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월 인플레 2.2% 확정…3월과 같아
월간 물가는 0.6% 올라…29일 ECB 금리 정책회동
![AP/뉴시스] 유로 통화 상징물](https://img1.newsis.com/2025/01/30/NISI20250130_0000071304_web.jpg?rnd=20250130202829)
AP/뉴시스] 유로 통화 상징물
유로존 인플레는 지난해 9월 1.7%까지 떨어진 뒤 오름세로 돌아 올 1월 2.5%를 기록하고 2월 2.3% 및 3월 2.2%로 다시 낮아졌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 타깃을 2% 내외로 잡고 있다. 1년 전 인플레는 2.4%였다.
앞서 유로스탯은 2일 4월 인플레 속보치로 2.2%를 발표했다. 유로존 인플레 통계는 속보치가 보름 뒤에 그대로 확정되는 예가 대부분이다.
유로존의 물가는 4월 한 달 간 전 달에 비해 0.6% 올랐다. 그러나 이 같은 월간 변동률을 12개월 간 누적해 구하는 연 인플레는 전 달에서 변동이 없는 것이다. 연 인플레는 전년 동월 대비 물가 비교여서 월간 물가 흐름과는 다르다.
4월 기준 서비스 부문은 연 4.0% 올랐고 식품 알코올 담배 부문은 2.7% 및 비 에너지 제조물을 0.6% 올랐다. 에너지 부문은 연 3.6% 내렸다.
20개 국 중 독일은 월간 물가가 0.5% 올랐지만 연 인플레는 2.3%에서 2.2%로 하락했다. 프랑스는 월간 0.7% 오르고도 연 인플레는 0.9%를 유지했다. 에스토니아 4.4% 및 네덜란드 4.1% 등으로 높았다.
ECB는 지난해 6월 핵심의 중앙은행 예치금리 등 정책금리 세트를 첫 인하한 뒤 지난달 7번 째 인하를 단행했다. 중앙은 예치금리는 4.0%에서 2.25%까지 내려와 있다. 오는 29일 정책이사회에서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
유로존 경제는 올 1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0.4%(직전분기 대비)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통틀어 0.9% 성장했던 유로존은 올해 0.8% 성장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유로 단일통화권의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는 통합적인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로 각국 통계청 발표치와는 다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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